1. 침례란 무엇인가요?
침례란 “처음으로” “그리스도와” “그분의 교화와”의 “연합”을 “공개적”으로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또한 그의 몸인 교회와의 연합을 포함합니다.
2. 침례는 왜 주고, 왜 받습니까?
사도행전 2장에서 베드로는 복음을 선포하고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드리자, 곧바로 사람들에게 침례를 베푸는 것을 보게 되는데 베드로가 침례를 베푸는 이유는 예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하라.” (마 28:19-20)
즉, 베드로는 예수님의 지상 대 명령에 순종하여, 사람들 앞으로 가서, 뜨겁게 복음을 선포했고 침례를 베풀었습니다. 예수를 믿고 침례 받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과 명령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3. 침례는 누구의 권한으로 주는 것인가요?
침례를 줄 수 있는 권한과 그 근거는 예수님의 명령에서부터 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침례자가 누구든 ‘자신의 이름이 아니라’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푸는 것입니다.
4. 침례는 누가 받을 수 있나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거듭난(구원의 확신이 있는)자들’만’이 침례를 받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유아 세례는 비성경적인 카톨릭의 전통입니다. 카톨릭에서는 침(세)례를 구원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명시합니다. 그러기에 카톨릭에서는 원죄의 영향을 받는 유아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서는 침(세)례를 받아야한다고 설명합니다. 즉, 유아 침(세)례를 구원의 조건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과연 이러한 가르침은 성경적일까요? 유아들에게는 복음을 이해하고, 회개하고, 믿을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아들은 침례의 대상에서 제외되야 하는 것입니다.
침례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에서 일어난 일들을 보이는 방식으로 설명, 선포하는 일입니다. 구원을 위한 필수 조건이 아니라는 것입니다.(눅23:4~43절) 만약 침례(세례)가 구원의 필수 조건이라면 예수님 옆에 매달려 있었던 죄수가 낙원에 있을 것이란 예수님의 말씀이 거짓말이 되는 것입니다.
5. 언제 침례를 받으면 좋을까요?
침례에 대한 오해 중 하나는, 완성된(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된 후에야 침례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성경적으로 그렇지 않습니다. 침례는 처음 그리스도를 따르도록 초청하는 것의 일부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복음을 믿은 후 가능한 한 빨리 침례를 받는 것이 신앙생활에 유익함이 됩니다. 침례를 받지 않는 것은 그 자체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구체적 명령을 불순종하는 것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명백하고, 구체적인 명령에 불순종하면서 교회의 일원이 될 수는 없습니다. 침례라는 것이 개인의 기호의 문제가 아니라 순종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행2:41.8:12.35~38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