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에 대하여(2)
1. 침례의 영적인 의미는 무엇인가요?
1)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합입니다. (로마서6:3~13절)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내면에서, 영적으로 일어나는 보이지 않는 세계의 일입니다. 그러나 침례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내적, 영적인 변화를 물리적으로 드러내고 선포하는 신앙의 행위입니다. 즉, 침례는 기본적으로 그리스도 예수와 하나가 되었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물속으로 들어가는 것 = 그리스도의 죽음과 연합
물속에서 머무는 것 = 그리스도의 장사함과 연합
물속에서 나오는 것 = 그리스도의 부활과 연합
예수님과 연합할 때 신분과 소속이 바뀌고 죄의 노예 상태에서의 해방된 것입니다. (6절) 사망 권세로부터 해방된 것입니다. (9절)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위해 살 것을 다짐하고 의의 도구가 되어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일꾼으로 쓰임 받게 된 것입니다. (13절) 그렇습니다. 침례를 통해 나는 이제 죄에 대해서는 죽은 사람이고 하나님을 위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살고 있는 새로운 피조물이라는 것을 하나님과 증인들 앞에서 선포하는 것입니다.
예를 든다면 결혼식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우리는 결혼식을 통해서 신랑과 신부 두 사람이 하나가 되었음을 살아계신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예식의 절차를 통해 외적으로 드러내고 선포합니다. 즉, 마찬가지로 우리는 침례식을 통해서 살아계신 하나님과 여러 증인들 앞에서 믿음 안에 구원받고 새로운 피조물이 된 사실과 예수 그리스도를 인생의 주인 삼고 살아 갈 것을 고백하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2) 영원한 생명과 승리에 대한 확신과 고백입니다. (골로새서 2:12~15절)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았다는 것을 침례를 통해서 드러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참소하는 사탄의 고발장(죄 문서)를 십자가에서 다 제거, 무효화하셨다 라는 사실입니다. 또 사탄 마귀의 무장 됨을 해제시키고 그리스도의 개선 행진의 포로로 삼으셔서 비웃음거리로 삼으신 사실에 대한 선포입니다. 즉 우리의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승리를, 십자가 사건을 통해 입장이 바뀌게 된 것을 선포하는 신앙의 고백인 것입니다.
성경 고린도전서 10:2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을 하여 건너는 사건을 침례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홍해사건과 침례예식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베푸신 공통점은 찾아볼 수 있습니다. 무엇인가요?
1) 종의 신분에서 자유인으로 2) 대적하던 원수의 죽음과 백성들로 자유와 승리가 보장됨을 선포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어둠에서 빛으로., 패배에서 승리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좌절에서 소망으로, 눈물에서 기쁨으로 위대한 반전이 일어남을 공개적으로 선포하는 것이 바로 침례인 것입니다.
침례는 예수님께서 믿는 우리에게 주신 명백하고, 구체적인 명령으로 개인의 기호 문제가 아니라 순종의 문제입니다. (행2:41.8:12.35~38절) 코로나19와 시대의 영적인 흐름은 교회와 성도들을 비난하고 욕하기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믿는 성도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워가며 세상 속에서 유익함을 주는 삶을 포기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는 내 마음대로가 아닌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핏 값으로 세워진 교회를 통해서 땅끝까지 복음을 전해야 할 사명을 주님으로부터 위임받은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